회수기간·지표

대손충당금, 채권 1% 일괄 설정이 회계 심사에서 지적받은 이유

대손충당금을 채권잔액 1%로 일괄 쌓던 회사가 한공회 2026 중점심사에서 지적받은 이유와, 연령분석표로 30·60·90일 구간별 설정률을 정해 충당금을 계산하는 법을 Tabs 예시와 원화 가상 계산으로 쉽게 정리했어요.

  • 1% 한공회 오류 예시 B사의 일률 대손설정률
  • 40% Tabs 계산 예에서 90일 초과 구간 설정률
  • 3.2배 편집부 가상 계산 — 구간별 충당금 ÷ 일괄 1%
· · 읽는 시간 약 12분
글 이장규 편집장

B2B 매출채권·수금 자동화 솔루션 청구스를 만들고 운영합니다. 청구서를 보낸 날부터 입금이 확인되는 날까지, 그 사이에서 돈이 새는 지점을 현장 데이터로 다룹니다.

감수 이연우 공인회계사김준규 세무사

이연우·김준규 님이 이 글의 세법·회계 판단을 확인했습니다.

이 글의 수치는 Tabs 「The Aging of Receivables Method: A Guide for SaaS」(2025-04-23 게시), 한국공인회계사회 보도자료 「2025년 비상장회사 재무제표에 대한 2026년 중점심사 회계이슈 사전예고」(2025-06-24), 법인세법 시행령 제61조 제2항에서 확인했습니다.

지적받은 일괄 설정률 1%, Tabs 예시 90일 초과 40%, 구간별 가상 계산 3.2배 세 숫자와 함께 채권 1% 일괄 설정의 함정이라는 제목을 담은 표지

검수: 이연우 공인회계사·김준규 세무사 · 검수 확인일 2026-10-16

12월 결산 날, 경리 담당자가 매출채권 잔액 5억원에 1%를 곱해 대손충당금 500만원을 잡았어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렇게 했죠. 그런데 그 5억원 안에는 석 달 넘게 소식 없는 거래처 두 곳의 2,000만원이 섞여 있었어요.

대손충당금은 받을 돈 가운데 못 받을 것 같은 금액을 결산 때 미리 떼어 두는 계정이에요.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26년 중점심사 회계이슈 사전예고에서 손상 징후가 있는데도 일률적으로 1%를 적용해 충당금을 적게 쌓은 회사를 오류 예시로 들었어요. 미국 빌링 회사 Tabs가 「The Aging of Receivables Method」에서 설명한 연령분석법이 그 대안이에요.

연령분석법은 미수 채권이 며칠째인지부터 알아야 시작할 수 있어요. 청구 건마다 결제기한과 연체 상태를 남겨 두면 결산 때 그 기간을 손으로 세지 않아도 돼요.

대손충당금이란 무엇인가요?

받을 돈 중 끝내 못 받을 것 같은 금액을 미리 빼 두는 자리예요. 재무상태표에서 매출채권 바로 아래에 차감 금액으로 붙어서, 장부의 받을 돈이 실제로 들어올 만큼만 보이게 해요. Tabs는 이것을 「매출채권에서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추정한 차감 계정」이라고 설명해요.

과일 가게로 비유해 볼게요. 이번 주에 들어온 사과 상자에는 상한 사과가 거의 없어요. 석 달 묵은 상자에는 여럿이 상해 있죠. 그래서 오래된 상자일수록 팔 수 없는 몫을 더 많이 덜어 둬야 해요.

사과 상자 비유 — 이번 주 상자는 상한 것이 거의 없어 조금만 덜어 두고, 한 달 된 상자는 조금 더, 석 달 된 상자는 많이 덜어 둔다

이 비유가 깨지는 곳도 있어요. 사과는 날짜만 보면 되지만, 채권은 같은 90일이라도 거래처 사정에 따라 위험이 달라요. 폐업한 거래처의 채권은 아직 30일이어도 따로 봐야 해요. 이 얘기는 뒤에서 다시 할게요.

대손상각비와 무엇이 다른가요?

충당금은 쌓여 있는 잔액이고, 대손상각비는 이번 결산에 그 잔액을 늘리면서 잡는 비용이에요. 실제로 거래처가 폐업해 못 받게 되면 쌓아 둔 충당금부터 줄여요. 대손이 무엇인지는 대손 뜻, 서유럽 기업은 외상 청구서 6%를 끝내 못 받았어요에 정리해 두었어요.

1%로 일괄 설정하면 왜 지적받나요?

1%는 세금 쪽 숫자라서예요. 법인세법 시행령 제61조 제2항은 대손충당금을 비용으로 인정해 주는 한도를 「채권잔액의 1%와 채권잔액에 대손실적률을 곱한 금액 중 큰 금액」으로 정해요. 비용으로 인정받는 상한이지, 못 받을 금액을 추정하는 방법이 아니에요.

세법 한도와 회계 추정 비교 — 세법 한도는 비용 인정의 상한이고 1%와 대손실적률 중 큰 것이며 연체 기간을 보지 않는다. 회계 추정은 못 받을 것 같은 금액이고 연령·회수 실적·현재 사정을 보며 오래될수록 높게 잡는다

회계기준은 다른 걸 물어요. 한공회 자료는 K-IFRS 제1109호가 매출채권에 기대신용손실(앞으로 못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충당금으로 인식하게 하고, 일반기업회계기준 제6장은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에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산출한 대손추산액을 설정하게 한다고 정리했어요.

한공회가 든 세 가지 오류 예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25년 6월 24일, 비상장회사의 2025년 재무제표를 2026년에 심사할 때 중점으로 볼 회계이슈를 미리 알렸어요. 그 첫 번째가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회계처리의 적정성이었어요. 경기침체로 연체가 늘 우려가 있어 충당금을 자의적으로 적게 쌓을 유인이 있다는 이유였어요.

한국공인회계사회 2026 중점심사 오류 예시 세 가지 — A사 회수 불확실한 채권을 과대평가, B사 손상 징후에도 일률 1% 적용, C사 부도 확인과 연령분석 없이 평가, 셋 다 대손충당금 과소계상

  • A사(자동차부품 제조): 누적 손실로 영업이 사실상 멈춘 종속기업에 대한 채권의 회수 가능액을 높게 평가했어요.
  • B사(건설): 미분양 증가·시행사 폐업 같은 손상 징후가 있었는데 합리적 기준 없이 일률적으로 채권 장부금액의 1% 등을 적용했어요.
  • C사(철강 제조): 소규모 거래처 채권에 부도가 났거나 오래 회수 실적이 없었는데 부도·폐업 확인과 연령분석을 하지 않았어요.

셋 다 결과는 대손충당금 과소계상이었어요. 한공회는 심사 대상을 고를 때 동종업종 대비 충당금 설정비율, 매출채권 회전율, 충당금 변동내역을 본다고 밝혔어요. 여러분 회사의 설정비율은 업종 평균과 비교해 본 적이 있나요?

연령분석법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채권을 경과 기간별 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마다 다른 비율을 곱해 더해요. Tabs는 원칙을 한 줄로 적었어요. 「채권은 오래될수록 회수될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오래된 구간에 높은 비율을 매겨요.

Tabs가 든 SaaS 기업의 구간별 설정률 예시 — 0~30일 1~2%, 31~60일 5%, 61~90일 15%, 90일 초과 30~50%

Tabs가 SaaS 기업의 「흔한 예」로 든 비율은 0~30일 1~2%, 31~60일 5%, 61~90일 15%, 90일 초과 30~50%예요. 다만 이 숫자에는 조사나 근거 자료가 붙어 있지 않아요. Tabs 스스로도 자기 회사의 과거 결제 기록에 맞춰 조정하라고 적었으니 출발점 예시로만 보세요.

Tabs의 계산 예

Tabs의 예에서는 0~30일 50만 달러에 2%, 31~60일 12만 달러에 5%, 61~90일 4만5,000달러에 15%, 90일 초과 2만5,000달러에 40%를 곱했어요. 합계 3만2,750달러가 기말에 있어야 할 충당금 잔액이에요. 지금 잔액이 2만 달러라면 차이 1만2,750달러를 대손상각비로 더 잡아요.

공식으로 쓰면 이래요. 기초 충당금 + 이번 대손상각비 − 실제로 떨어낸 대손 = 기말 충당금. 기말 충당금을 먼저 연령분석으로 구하고, 비용은 그 차이로 거꾸로 계산하는 구조예요.

원화로 해 보면

아래는 편집부가 가정한 숫자예요. 매출채권 5억원을 다섯 구간으로 나누고, 이 회사의 과거 기록에서 나온 비율이라고 가정했어요.

구간 · 잔액설정률 → 충당금
기한 전 · 3억5,000만원0.5% → 175만원
1~30일 · 8,000만원2% → 160만원
31~60일 · 3,000만원5% → 150만원
61~90일 · 2,000만원15% → 300만원
90일 초과 · 2,000만원40% → 800만원

다섯 줄을 더하면 1,585만원이에요. 일괄 1%로 잡은 500만원의 3.2배예요.

편집부 가상 계산 — 채권 5억원을 일괄 1%로 쌓으면 500만원, 구간별로 쌓으면 다섯 구간 합계 1,585만원, 차이 1,085만원만큼 채권이 커 보인다

놀라운 건 90일 초과 2,000만원 한 줄이 800만원을 차지한다는 점이에요. 전체 채권의 4%짜리 구간이 충당금의 절반을 만들어요. 기존 잔액이 300만원이었다면 이번 결산 분개는 이렇게 돼요.

  • (차) 대손상각비 1,285만원 / (대) 대손충당금 1,285만원

이 비율은 어디서 가져와야 할까요? 다음 절에서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구간별 설정률은 어디서 정하나요?

우리 회사의 지난 회수 기록에서 출발해요. Tabs는 비율이 업계 평균이 아니라 실제 결제 경험을 반영해야 한다고 적었어요. K-IFRS 제1109호의 기대신용손실도 과거 경험에 현재와 앞으로의 사정을 더해 추정하는 방식이에요.

설정률을 만드는 다섯 단계 — 2~3년치 구간별 잔액 모으기, 구간마다 끝내 못 받은 비율, 지금 경기·업종 사정 더하기, 부도·폐업 거래처는 따로, 이견 중인 건은 표시해 두기

  1. 2~3년치 구간별 잔액 모으기: 매 결산일의 연령분석표를 모아요. 기준일이 달마다 흔들리면 비교가 안 돼요.
  2. 구간마다 끝내 못 받은 비율 구하기: 예를 들어 지난 결산 때 90일 초과에 있던 1,000만원 중 400만원을 끝내 못 받았다면 40%예요.
  3. 지금 사정 더하기: 거래처 업종 경기가 나빠졌다면 비율을 올려요. 한공회 B사 사례가 바로 이 단계를 건너뛴 경우예요.
  4. 부도·폐업 거래처는 따로: 구간과 상관없이 개별로 회수 가능액을 평가해요. C사는 이걸 안 했어요.
  5. 이견 중인 건은 표시해 두기: Tabs는 금액 다툼 중인 청구서를 일반 연체와 구분해 두라고 했어요.

처음부터 기록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올해 결산부터 구간별 잔액을 남겨 두면 내년엔 비율 하나를 실제로 계산할 수 있어요. 이미 밀린 미수금이 엑셀에만 있다면 건마다 원래 결제기한을 같이 적어 두세요. 그래야 지금 며칠째인지 바로 셀 수 있어요.

구간을 30·60·90일로 나누는 일과 세법이 세는 기간이 어떻게 다른지는 미수금 연령분석표를 30·60·90일로 나누면 세법과 안 맞습니다에서 이어 볼 수 있어요.

세금에서는 얼마까지 비용이 되나요?

세법 한도까지만 그해 비용으로 인정돼요. 일반 법인은 채권잔액의 1%와 대손실적률을 곱한 금액 중 큰 금액이 한도예요(법인세법 시행령 제61조 제2항). 앞의 예에서 대손실적률이 1%보다 낮다면 한도는 500만원이에요.

회계에 1,585만원을 쌓았다면 한도를 넘는 1,085만원은 그해 법인세에서 비용으로 빼지 못해요. 이걸 손금불산입이라는 세무조정으로 처리해요. 장부의 충당금을 500만원으로 줄이는 게 아니에요. 회계는 실제에 가깝게, 세금은 한도대로 두 갈래로 가요.

한도 계산과 세무조정 순서는 경리연구소의 대손충당금·대손상각비 회계처리와 세무 인정요건에 자세히 있어요. 실제 신고는 세무대리인과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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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대손충당금이란 무엇인가요?

받을 돈(매출채권) 가운데 끝내 못 받을 것 같은 금액을 결산 때 미리 떼어 두는 계정이에요. 재무상태표에서 매출채권 바로 아래에 빼는 금액으로 표시돼, 장부의 받을 돈이 실제로 들어올 만큼으로 보이게 해 줘요.

대손충당금을 채권잔액의 1%로 일괄 설정하면 안 되나요?

1%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61조 제2항이 정한 세법상 비용 인정 한도의 한 기준이에요. 회계에서는 회수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추정해야 해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손상 징후가 있는데도 일률적으로 1%를 적용해 충당금을 적게 쌓은 회사를 2026년 중점심사 오류 예시로 들었어요.

연령분석법으로 대손충당금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미수 채권을 경과 기간별 구간(기한 전, 1~30일, 31~60일, 61~90일, 90일 초과)으로 나누고, 구간마다 못 받을 것 같은 비율을 곱해 더해요. 그 합계가 기말에 있어야 할 충당금 잔액이고, 지금 잔액과의 차이를 대손상각비로 추가 계상해요.

구간별 설정률은 어디서 가져오나요?

우리 회사의 과거 회수 기록이 출발점이에요. 최근 2~3년 동안 구간별로 남았던 잔액 중 끝내 못 받은 비율을 구하고, 지금 경기와 거래처 사정을 더해 조정해요. Tabs도 업계 평균이 아니라 자기 회사 결제 기록으로 맞추라고 적었어요.

회계에 쌓은 충당금이 세법 한도를 넘으면 어떻게 되나요?

넘는 금액은 그해 법인세 계산에서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아 세무조정(손금불산입)을 해요. 회계 장부의 충당금을 세법 한도에 맞춰 줄이는 것이 아니에요. 한도 계산과 세무조정은 경리연구소의 대손충당금 글과 세무대리인 확인을 함께 보세요.

출처

  1. Tabs · The Aging of Receivables Method: A Guide for SaaS (Tabs Team, 2025-04-23, 기준 원문)
  2. 한국공인회계사회 · 2025년 비상장회사 재무제표에 대한 2026년 중점심사 회계이슈 사전예고 (보도자료, 2025-06-24)
  3. 법인세법 시행령 제61조(대손충당금의 손금산입) — 국가법령정보센터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구체적인 세무·회계·법률 의사결정은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